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SM5 뉴임프레션 LPG] 정비이력 정리
    잡다한 이야기/오너정비 - 2008 뉴SM5 임프레션 2019. 12. 30. 11:35

    차의 연식이 오래되어가다보니 슬슬 이것저것 돈이 깨지기 시작한다.

     

    이제까지 비용이 들어간 것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혹시 같은 차를 소유한 차주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공개, 시간 순으로 나열)

     

     

    1. 리어 크로스맴버 교환 (대략 45 / 9만K / 7년)

    SM5 뉴임프의 고질병 중 하나로 리어 크로스멤버의 부식때문에 스테빌라이저의 용접 부위가 떨어나가는 고장.

    증상은 저속운행할때와 요철(방지턱 등)을 지나갈 때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린다. 아직 이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엔진오일 교환 시 리프트에 떠있을때 리어크로스멤버의 부식과 스테빌라이저의 상태를 확인하는게 좋다.

    아마 언더코딩이 되어있거나 하부세차를 잘 해줬다면 좀 더 오래 탔겠지만 장인어른이 타던차라 관리가 잘 안됐던듯 싶다. 구글 등에서 'sm5 리어크로스멤버 부식' 이라고 검색하면 포스팅이 많으니 참고.

     

    2. 점화코일(이그니션 코일 (대략 18 / 10만K / 8년)

    고질병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증상은 간헐적으로(초기엔 정말 간헐적으로) RPM이 툭툭 치는 증상을 보인다. 냉간 시에는 RPM이 높아서 안느껴지나 RPM이 600~700으로 안정화(열간)되면 확연히 느껴진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다가 몇달이 지났을 때 RPM 하락이 심해졌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주행중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이 증상을 처음 겪었을때는 뉴임프LPG의 고질병 중에 끝판왕?인 헤드의 벨브가 드디어 깨졌구나...나에게도 올것이 왔구나 싶었다.

    처음엔 이것저것 해보겠다고 RPM 자가보정도 해보고 카센터도 갔었다. 이때 카센터도 스로틀바디와 ISC의 문제라고 단언?했다. 근데 그때 뭐에 꽂혔는지 모르겠지만 증상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RPM의 상승은 없고 하락하는 것과 엔진의 회전 질감에 문제가 있어 보였던 것 등을 고려해볼 때 ISC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아무튼 문제는 점화코일이였는데. 문제는 지금 생각해보면 과잉정비인듯 싶다. 진단기를 물려서 고장난 코일만 교체하면 되는데 전부다 갈았으니...

    근데 또 생각해보면 뉴임프의 경우 흡기 매니폴드가 코일 위로 지나가기 때문에 코일을 교체하려면 흡기 배니폴드를 들어내야 한다. 어느쪽이 더 유리할 것인지는 생각해볼 문제이긴 하나..선택은 알아서...

     

    3. 머플러 (대략 7만 / 12만 / 9년)

    자동차 검사를 했는데 불합격했다. 그 때 기억에 배기가스 기준을 통과못했고, 정확한 항목은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원인은 엔드 머플러의 연결부위 부식...리프트 올려서 보면 다 썩어있었다. 심지어 볼트가 안풀려서 그라인더로 갈아서 내림

     

    4. 스타터모터 / 세루모터 (대략 20 / 12만 / 9년)

    증상은 키온 상태에서 시동이 걸릴때도 있고 안걸릴때도 있다. 이것도 점화코일처럼 시간이 갈수록 심해진다. 나는 르노삼성 정품으로 갈았다. 정품으로 갈았을때가 대략 20 나온 것 같다. 참고로 시동이 안걸릴때 응급조치 방법은 단단한 것으로 스타터 모터를 몇번 때려?주면 시동이 걸린다. 아마도 스타터 모터 내 브러시 등의 접촉불량 때문에 발생하는 듯 싶다. 아무튼 이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바로 카센터로 가는 것이다. 시동이 안걸린다는 것은 정말 치명적이다...

     

    5. 리어 로어암 (대략 20 / 13만 / 10년)

    리프트에 올려서 보면 로어암 중 스프링을 받치고 있는 로어암의 부식이 굉장히 진행되었다. 그리고 리어쪽 타이어의 편마모가 심해서 조정볼트로 조정을 해도 부식이 심해서 그런지 잘안된다. 그래서 그냥 속편하게 교환하기로 했다.

     

    6. 디스크와 패드

    차를 험하게 타는 편이 아니라서(특히 퓨얼컷을 통한 감속) 이제까지 패드와 디스크를 한번도 교환하지 않았다. 사실 특별히 문제는 없었지만 마모한계도 다가오고 디스크의 마모도 상당부분 진행되었기 때문에 교환(인터넷을 통해서 정품보다는 비품으로 교환하였음. 가격이 저렴. 브레이킹 느낌은 좀 타보고 쓰기로..)

     

    ------ 앞으로 할 것 들--------

    1. 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유

    2. 머플러 중통 부식

    3. 에어 인테이크 호스

     

     

     

    기본적인 소모품(오일, 벨트, 플러그 등)은 차를 소유하고 탄다면 주기를 맞춰서 교환해야겠지만

    하체의 부식으로 인한 교환은 하부방청이나 하부세차 등으로 관리하기 나름인 듯.

    너무 비싸거나 과한 언더코팅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최소한 아연스프레이라도 몇개 사서 듬뿍 뿌려주면 될듯 싶다.

Designed by Tistory.